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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음주운전, 이제는 근절되어야 한다.
  • 기사등록 2016-06-16 1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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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찰서 임성열 경무계장)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여름철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더위가 찾아올수록 밤마다 술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14일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예고 후 단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전국도로 1500여 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2시간 만에 534명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단속된 534명은 면허정지 313명, 취소197명,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한 현행범 5명을 적발되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잘못된 행위임을 알고 있는데 왜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걸까?

음주운전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한번 살펴보자.

흔히 음주운전에 단속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잘못을 인정했다고 시인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거나 자신의 지인 또는 본인의 직위를 내세우며 단속을 한 경찰관들에게 압력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물론 예외 없이 음주단속처리를 하고 있지만 매번 잘못을 하고도 당당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음주 운전이 심각한 범법 행위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음주운전을 가볍게 생각하며, 걸려도 어떻게든 빠져 나갈 수 있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오늘은 괜찮겠지? 설마 음주 단속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횟수가 한번 두 번 늘어가며 본인도 모르게 운전대를 잡는 위험천만한 습관의 반복인 것이다.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근절과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그로인한 사고결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하여 더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음주운전,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사실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되는 범법행위임을 국민모두가 인식하고 근절해 나가야 할 때이다.

 

-무안경찰서 경무계장 임성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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