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7일 화정면 낭도여자경로당 현판식을 시작으로 20일 율촌면 외청경로당에 이어 21일 화양면 세포경로당 등 5개소의 현판식을 가졌다.
내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보금자리 5개소에는 어르신들이 편히 기거할 수 있도록 옷장과 이불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일정액의 운영비도 지원돼 어르신들이 혼자 사는데 들어가는 경제적 비용도 절약하고 객지에 사는 자녀들의 걱정도 덜어주게 된다.
이번 어르신 보금자리 사업은 여수수협(수협장 김형주)에서 지정 기탁한 5700만원의 사업비를 기반으로 중간협력기관인 여수시노인복지관과 동여수노인복지관의 공동 협조로 추진하게 된다. 또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여수시와 복지관 직원들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원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율촌면 외청경로당의 정순례(75세) 할머니는 “여럿이 같이 자고 먹으면 혼자 집에서 지낼 때보다 입맛도 좋고 생활이 즐거울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같이 지내는 가족이 생겨 든든하고 맘이 편하다”고 전했다.
주철현 시장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함께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게 돼 기쁘다”면서 “입주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행복을 위해 지역민들이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고, 농어촌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 보금자리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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