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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길음뉴타운의 깜짝 변신 - 확장지구, 친환경 무장애 단지 조성
2015년까지 임대포함 3740가구 공급
  • 기사등록 2009-01-07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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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까지 3천74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가 보행 중심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의 종합개발계획을 담은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을 1월 5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길음(확장)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 971번지 일대 14만 2천498㎡(2개 촉진구역)에는 7층~35층 아파트 3천740가구가 건립된다. 이는 평균 용적률 239.75%를 적용한 것으로 임대주택 636가구를 포함한 숫자다.

주민의 편의와 환경을 십분 고려하여 조성되는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에는 영유아 플라자와 여성 전용 다용도 편의시설 등 여성 친화적인 시설이 들어서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의식 고취를 위한 다목적 열린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하 주차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CPTED) 기법을 도입하며, 여성ㆍ어린이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장애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건설하게 된다.

아울러, 신 재생 에너지 시설 도입을 비롯하여 에너지 수요 예측 및 공급 계획서, 에너지 절약, 이용 효율 향상 방안 등 에너지계획서를 사업 시행 시 제출토록 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및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친환경 건축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운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문화를 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단지 내에 들어설 근린공원 내에는 일부 건축물과 기존 골목길을 보존할 예정이며, 향후 뉴타운 민속지 발간 및 영상자료 제작 사업을 통해 개발로 인하여 사라지게 되는 생활문화 유산을 기록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총 면적 29만 9천793㎡에 이르는 길음(확장)재정비촉진지구는 보행 중심의 녹색 타운으로 변모하게 된다. 우선 북한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내로 연계하여, 숭인로 및 내부 가로공원 조성을 통해 공원녹지축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인접지역인 기존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와 연계하여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간선가로망을 연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학교나 병원, 관공서 등 미래 공공 수요에 대비하여 지구 내에 전략적 유보지(공공공지) 9천472㎡도 확보해놓았다.

서울시는 이번 변경 결정 고시를 통해 촉진구역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및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주택재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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