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매년 30개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2010년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완도군이 선정되었다.

향토산업 육성사업은 농어촌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재배.가공.관광 및 서비스 산업이 복합.융합되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완도군은 2007년에 약산의 삼지구엽초 등 생약초 자원을 향토자원으로 발굴 육성하는 계획이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에는 전복과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구절초를 활용한 산업화 계획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30억원 중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판매망 구축으로 전복의 소비촉진과 판로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하여 5500 전복먹기 100일 범국민운동을 벌였고, 농림수산식품부의 시군유통회사 지원대상사업 공모에서 완도 전복주식회사가 선정되어 전복산업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으며, 향후 기타 품목도 향토자원으로 선정되어 군민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