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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9일 도청에서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전남 체육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대안 모색, 체육담담공무원들의 의식함양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군 및 체육회 관계자와 대학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지역에 비해 유리한 문화․기후적 배경과 남도의 멋과 맛을 최대한 부각 시켜 전남이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선진 사례가 발표됐다.
또, 시․군에서 계획 중인 사례가 발표되고 이에 대한 토론을 함으로써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정비하고 체계적이고 성숙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강, 바다를 이용한 친수적인 레포츠 산업을 발굴하고 많은 섬과 긴 해안선, 갯벌 등 비교우위의 해양자원을 이용한 해양스포츠의 최적지임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해 국내외 대회를 적극 유치키로 했다.
도는 올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및 동계전지훈련 팀 유치로 연인원 64만4천명 방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652억원에 달해 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
특히,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과 전국체전이 전남에서 개최된 것을 감안하면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1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장태기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군, 체육회,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스포츠 산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 전남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