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8일 저녁 11시 30분경 완도군 생일도 양식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신모(42세, 화순)씨가 잠을 자다 호흡곤란과 출혈 증세를 보여 경비정을 보내 완도대성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이날 신씨는 일행 3명과 일을 마치고 저녁에 소주를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출혈 등을 일으켜 응급치료를 하였으며 생일보건지소장은 신속히 후송 치료하는 것이 필요함에 따라 해경에 요청하였으며 완도대성병원을 거쳐 현재 광주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8일 저녁 7시경 완도항 1부두에서 외국인 선원 HUSSAIN TARIQ(26세, 파키스탄)가 일하고 있는 어선에 승선하려다 발이 미끄러져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에서 운동하던 완도주민 허씨가 이를 목격하고 긴급히 구조하여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파키스탄인을 구조했던 허씨 일행은 운동을 하다 이를 목격하고 구조후 “우리가 할일은 다했다, 가자”하고 사라졌고 추운날씨에 신속히 구조된 파키스탄인은 지난해 11월경 한국으로 건너와 제주 성산포 선적 통발어선 선원으로 근무하다 변을 당할 뻔 하였고 지금은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