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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오늘은 난생처음 책가방 들고 학교 갑니다! - 왕인문해학교 어르신들 등교체험행사 가져
  • 기사등록 2009-01-12 0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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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영암군이 문자해득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시절 배우고 익힐 시기를 놓쳐 학교 문턱을 밟아보지 못한 왕인문해학교 어르신들에게 “책가방 들고 초등학교 등교체험행사”를 실시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등교체험은 지난해 11월21일 미암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개 읍.면 초등학교의 협조를 받아 왕인문해학교 교장인 김일태 군수, 문해교육지도강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16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마을회관에서 문해교육을 받던 학습생들은 “자식, 손자들 때문에 학교에 가본 경험은 있지만 직접 공부하러 학교에 와보기는 처음”이라며 “글자를 익히지 못한 평생 한을 풀어줘 감사히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등교체험의 기회를 줘 고맙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2개 학습장 266명에게 제1기 문해교육을 실시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영암군은 제2기 왕인문해학교를 11개 읍.면 34개 마을 753명으로 확대 문해교육지도사 34명을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암군은 왕인문해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비문해자가 없이 평생교육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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