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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70대 어르신 2명중 1명은 백내장 질환 적기 검진, 치료를 위한 사회적 관심 높아져야 - 동여수노인복지관, 143명 검진 50%이상이 백내장 등 이상소견
  • 기사등록 2016-07-15 08: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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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여수지역 어르신들의 안과질환이 심각수준으로 치료나 관리가 제때 이루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여수노인복지관이 지난 7월 8일 보해양조 순천지점, 광주조은안과와 연계해 추진한 여수지역 ‘사회적 약자 안과검진 eye 좋은 세상 만들기’프로그램 진행 결과 2명중 1명은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0세 이상 고령어르신들의 안과 질환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교육과 홍보가 이루어져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에 따르면 안과 검진인원 14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2명이 이상소견 의견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을 앓고 있는 어르신이 41명으로 이상소견 어르신 72명 가운데 57%를 차지했다.

 

9.7%에 해당되는 7명은 백내장 수술 후 질환이 재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5명은 한쪽 눈 수술 후 다른 눈도 백내장 질환이 진행되고 수술한 눈은 다시 재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한쪽 눈은 백내장 질환이 진행 중이고 다른 눈은 녹내장으로 검진된 어르신도 있어 보다 시급한 대처가 필요한 실정이다.

 

안과검진을 진행한 병원관계자는 이번 안과검진 결과는 병원이 없고나 거리상으로 인해 안과질환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농촌지역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수치라면서 30만 도시상황에서 볼 때 예상밖의 결과 수치라며 의아해 했다.

 

관계자는 이어 도시의 경우 단체 검진했을 때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략 30% 정도의 질환이 나타나고 심각성도 걱정스러운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었다.

 

복지관은 검진결과를 해당 어르신께 통보하고 검진결과를 기초로 수술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선정위원회를 개최, 최종 수술대상 5-1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수술대상 선정기준은 수술의 시급성, 경제적 여건곤란, 시력회복가능성, 사후관리 능력 등이다. 수술대상으로 선정되더라도 보호자가 수술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점 대상자가 수술대 오르게 된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은 “시력저화가 마치 노화현상인 것으로 대체되면서 제때 검진 받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함으로써 시력을 영원히 상실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지역의 독지가와 기업, 그리고 병의원에서 지역사회 약자들의 안과검진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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