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9일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따뜻한 겨울나누기 어울 한마당 행사’를 강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맞이한 이날 어울 한마당 행사에는 강진드림스타트 센터와 관내 7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아동, 자원봉사자 등 22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OX 퀴즈, 대형 공 릴레이, 친구와 둘이서 한마음, 색깔 판 뒤집기, 낙하산 릴레이, 풍선 터트리기와 센터별 장기자랑 등 명랑운동회 시간에는 서로의 얼굴을 익히고 우정과 화합을 나누었다.

‘우리는 한 가족! 따뜻한 사랑 더하기’코너에서는 아동의 물품을 각자 하나씩 기부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다른 친구의 물건을 사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아동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 주었다.

각 지역아동센터의 후원도 함께하여 200여 개의 품목으로 최하 100원에서 2,000원까지 판매된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총 8만 원의 수익금을 올려 강진군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어울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홍효원(8세, 작천지역아동센터)군은 “게임은 물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선물까지 받아 너무 신나는 하루였다”며 “다음에도 다른 공부방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강진군 최경희 여성복지팀장은 “관내 아동센터와 함께 친구도 사귀고 서로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어울림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복지자원의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