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동진)는 “오늘 오전 7시 53분께 여수시 신항 A 묘박지에서 급유선이 연료유 급유 중 화물선 C 호(3,763톤, 코일전용선, 한국 국적)에서 벙커-A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동원 가능한 경비함정을 총동원하여 긴급방제 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C 호의 선장인 민 모 씨(남, 67세)가 선박에서 기름 유출 사고를 신고함에 따라 여수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 10척을 신속히 급파해 C 호 주변에 기름회수기·유 흡착제 등 방제기자재를 투입하여 수거하였으며, 엷은 유막 등은 경비정의 스크루를 이용하여 와류작업으로 방산조치 등을 실시하였다.
인근 만성리~모사금~소치 해안가에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경비정 등을 동원하여 조치하였고, 혹시 모를 기름유출에 대비해 사고해역에서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방제작업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여수해경은 “C 호 선장은 선내 연료저장탱크에 벙커-A 유를 수급하던 중 20L 정도가 유출됐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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