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공공자금의 효율적인관리와 철저한 자금관리로 지난 2008년 한 해 동안 사상최대의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에 따르면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전년대비 56억4천백만원보다 31.5%(17억7천7백만원)가 증가한 74억1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열악한 군 재정여건에서 군민의 부담을 수반하지 않은 74억원의 이자수입 증대는 2008년 지방세 군세수입액(백68억원)의 44%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이같이 이자수입이 대폭 증가한 것은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국도비와 교부세 등 자금의 조기확보와 각 부서별 세입.세출 흐름을 분석하고, 시기별 자금소요액을 정확히 예측하여 공공자금을 고금리에 예치운용한 결과이다.
해남군은 특히 업무담당자의 치밀한 예금이율 분석과 재태크에 대한 남다른 노력의 결실이 이 같은 대폭적인 예금이자수입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보다 더 철저한 자금관리와 세출분석을 통해 자금을 탄력적으로 관리하여 앞으로도 이자수익이 최대한 발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