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산성토양 및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에 토양개량제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6억1천3백만원을 예산을 투자하여 석회 및 규산질비료 4,532톤을 장성읍을 비롯한 7개 읍면에 공급하기 위해 토지개량제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청은 지난 2008년 및 2009년 일괄신청에서 누락된 농업인이나 2008부터 2010년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농경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농경지를 실경작하는 농업인이나 농지 소유자가 가능하며, 토지개량제 공급 신청서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급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공급계획에 의거 2010년 중 마을단위별로 공급업체에서 이장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규산 및 석회는 산성화된 토양을 중성화시켜 농작물을 재배하는데 최적의 토양으로 만들어준다며 공급받은 농가들이 올바른 사용으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이번 토지개량제 공급외에도 사질답 등 생산성이 낮은 논에 양질의 토양을 공급하여 토양을 개량하는 객토공급 사업을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