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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6% 창업 할까 말까 “고민중” - 대부분 1억 원 이하 소자본 고려
  • 기사등록 2016-08-15 1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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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직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얼마나 창업을 고민해봤을까.

 

광주지역 구직전문 사이트 사랑방 JOB(job.sarangbang.com)이 사랑방 홈페이지를 방문한 직장인(설문대상 261명, 조사기간 8월1일~12일)을 대상으로 ‘창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의 76%(208명)는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중 창업을 고려해본 응답자들(208명)은 그 이유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서’(44%)와 ‘조직·직장생활이 힘들어서’(3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고수익 기대’와 ‘직장 생활의 어려움’이 주를 이룬 셈이었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서’ 17%, ‘기타’ 4% 순이었다.

 

직장인 4명 중 3명은 직장 생활 도중 창업을 고민했지만, 선뜻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보장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실패’ 29%, ‘자본금 마련의 어려움’ 13%, ‘관련업 정보 수집의 어려움’ 4%, ‘아이디어에 확신이 없어서’ 1% 순이었다.

 

선호하는 창업 형태는 ‘프랜차이즈’(52%)와 ‘개인 창업’(48%)이 비슷했다.

 

프랜차이즈를 선호한 응답자들은 선호하는 이유로 ‘브랜드 파워 등 안정성이 보장되서’(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이드라인을 갖추고 있어서’ 24%, ‘남들도 하는 추세라서’ 7%, ‘기타’ 4%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창업 업종으로는 ‘음식업’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편의점·마트 등 도·소매업)’ 27%, ‘PC방·당구장 등 서비스업’ 16%, ‘이동식 창업(푸드트럭·이동식 매매)’ 6%, ‘기타’ 3%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마케팅 및 경영 노하우’를 31%로 수위에 꼽았다. 이어 ‘철저한 상권분석’ 27%, ‘아이디어’ 23%, ‘자본’ 11% ‘인맥’ 6%, ‘기타’ 1% 순이었다.

 

창업 자본금은 ‘5000만~1억 원’이 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만 원 이하’ 29%, ‘1억~2억 원’ 20%, ‘2억~3억 원’ 2% ‘3억 원 이상’ 2%이었다. 70%가 넘는 응답자가 1억 원 이하로 자본금을 고려한 셈이었다.

 

또 응답자들은 창업시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루트로는 ‘주변 인맥을 통해’ 24%, ‘성공 사례를 보고’ 24%, ‘창업 박람회’ 23%, ‘언론 및 매체 소개’ 20%, ‘정부·지자체의 창업자 교육’ 5%, ‘기타’ 5%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광주지역 자영업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광주지역 자영업 폐업률은 15.8%로 전국 평균 13.6%보다 2.2%p 높게 나타났다. 특히 창업후 2년간 생존률은 44.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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