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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적조 출현주의보’ 발령에 따른 피해 예방활동 추진 - 적조 피해 대비 매뉴얼에 따른 선제적 대응 나서
  • 기사등록 2016-08-17 15: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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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 돌산도 동측 종단~장흥군 노력도 종단 구간에 지난 16일 20시를 기해 관심단계인 적조 출현주의보(10cell 이상/㎖당)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어업인들에게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와 홍보를 벌이는 한편 황토 선적을 마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적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난 6월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국립수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어업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적조방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적조방제장비와 산소공급기 449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고 해상가두리에 양식중인 어패류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적조 대응 합동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식 어업인 300명에 대한 현장 교육도 마쳤다.

 

시는 이번 적조 출현주의보 발령에 따라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적조예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어장정화선 3척과 철부선에 분말황토를 선적해 남면 화태 등 적조 우심해역에 대기시켰다. 또 화정면 야도 황토적치장에 굴삭기 1대를 배치하는 등 적조상황에 따라 방제장비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적조피해 최소화대책 수립, 적조 대응 어업인 간담회, 대대적인 적조방제 모의훈련 등 올해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각별히 힘써왔다”면서 “어업인들도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적조 발생 시 자율방제를 적극 실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안 외해역은 양자강 저염수의 영향으로 적조출현이 지연되고 있으나 연안해역에는 염분농도의 증가와 고수온 등으로 적조생물에 호조건이 형성돼 적조생물 개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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