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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고자 1월 16일 오후 2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시설직(토목 및 건축)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기발주 추진과 부실공사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완도군은 지금 세계경제는 특별한 정책수단이 통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이며 그나마 경제위기를 완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정책수단은 재정조기집행에 있다고 보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매주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에따라 사업을 관장하고 있는 건설과에서는 가급적 중앙정부 지시보다 빨리 움직이면서 철저하고 모범적으로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군 시설직공무원 45명을 대상으로 각종 사업을 상반기에 90%이상 조기발주토록 하고 사업현장 관리감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실시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부실공사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서 임정환 완도부군수는 조기집행이 전국적인 현상으로 용역기관마다 일시에 가동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용역이 필요한 사업은 대학교나 연구기관 등에 타시군보다 먼저 일을 맡기고 추진하면서 계약절차를 밟도록 발빠른 조치를 지시하였다.
또한 기술부서에서는 공동설계단 5개반 41명을 분야별로 구성하여 실과소 및 읍면 토목사업 설계를 연초에 한시적으로 풀 가동하여 실시토록 하였으며 각종 건설사업의 부실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