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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최근 경기침체의 가속화에 따른 민생 안정과 장애인 복지를 증진하기 위하여 군 특수시책으로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저소득 장애인들이 보장구가 고장 난 경우 비싼 수리비 때문에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해 보장구 활용도가 저하되어 장애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었다.
장흥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보장구를 지원 받은 저소득 등록 장애인들에게 보장구 수리비의 절반을 올 1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보장구 수리비를 지원 받고자 하는 장애인들은 직접 수리업체와 연결 수리하거나 읍면사무소 또는 장애인 협회를 통해 수리를 한 다음 수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등을 첨부한 수리비 지원 신청서를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장흥군에는 저소득장애인에게 전동스쿠터 114대, 전동휠체어 62대가 보급되어 있으며 수리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현재 군비 15백만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장흥군 관계자에 의하면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보장구 수리비를 지원해줌으로써 경제가 아주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가계의 부담을 덜어주어 가계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나아가서는 보장구 내구연한을 늘여 예산 절감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으며,
군관계자는 “앞으로 연말에 사업성과를 분석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