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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20다산콜센터, 시민생활 도우미 ‘우뚝’ - 화상상담서비스로 서울농아인협회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무역협회 협약…
  • 기사등록 2009-01-21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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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고에서 민원상담까지, 시민들의 서울생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시민들에게 활용도 높은 생활 도우미로 자리 잡았다.

2007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같은 해 9월 12일 정식 오픈한 120다산콜센터는 월 평균 1만 3천280여 건의 전화 상담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420만여 건의 상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이 주로 상담하는 내용은 주정차나 대중교통 노선, 막차 시간 등 교통과 관련된 것이 많았으며, 분실물 신고, 상하수도 요금 계산법,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 관련 문의도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장기전세주택, 보도 관련 일반 시정에 대한 문의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금요일,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상담전화가 가장 많이 걸려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다산콜센터 전화번호와 같은 1월 20일을 ‘120 DAY’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120 DAY’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시의회 위원, 콜센터 운영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우수 상담원 표창 및 ‘120 상담사례 발표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120다산콜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화상ㆍ문자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의 편의증진과 생활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농아인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120다산콜센터 상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120다산나누미」도 매달 봉사활동을 해 온 아동복지 생활시설 송죽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120 다산콜센터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업무를 지원하는 데까지 상담 영역을 넓혔다.

120 다산콜센터와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콜센터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 상담은 서울 소재 4만5천여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일 열린 \'120데이\' 기념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은 ‘서울시 중소기업 수출지원 상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해외 바이어 정보, 거래 알선 상담, 해외시장 개척자금 안내 등 중소기업의 수출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중점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수출기업들이 정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추진하는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무역 금융 지원 등을 위한 주요사업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무역협회와의 이번 협력은 금융위기 등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우리경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경제단체가 함께 무역업계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120다산콜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서울시내 중소기업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역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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