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자연유산 10대 선도사업 본격 착수 - 2020년 목표 보존·활용 종합계획 수립
총 사업비 2,190억원 투입…올해부터…
  • 기사등록 2009-01-27 08:33:00
기사수정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자연유산 10대 선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시행한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존·활용 종합계획 용역 보고서가 완성됨에 따라, 10대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 세계자연유산 선진도약을 목표로 한 단계적 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종합계획의 비전은 ‘미래를 여는 태고적 신비의 유산지대’ 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유산지구와 유산마을의 공동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실행전략을 수립하여 제주 지역사회가 추구하는 2020 비전을 실현 할 수 있는 실천전략이 제시됐다.

종합계획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는데, IUCN 권고사항 이행계획을 중심으로 하는 보전계획과, 탐방의 질을 높여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활용계획이다.

2020년까지 필요한 총 사업비는 2,190억원으로 1단계(2009~2012년) 투자비는 1,289억원, 2단계(2013~2016년) 653억원, 3단계(2017~2020년) 248억원이다.

재원별 투자비는 공공부문 사업비가 1,941억원으로 88.6%를 차지하며 민자 부분이 249억원으로 예상됐다.

법, 제도 개선부분에서는 유산지구의 통합 관리를 위해 정부부처를 포함한 관련 부처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주 세계자연유산 관리·운영 조례 제정을 제안하고 있다.

총 315억원이 투입되는 세계자연유산센터는 통합정보전달, 연구 및 교육, 보전 및 방문객 관리, 홍보 및 국제교류의 구심체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입지는 거문오름이 제1대안으로, 돌문화공원이 제2대안으로 제시되었는데,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서는 종합계획에 제시된 센터 건립 방향을 검토해 입지를 최종 선정하고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선도사업으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관리, 한라산 체험 트레일 조성, 비공개 동굴의 보전 관리, 비공개동굴의 간접체험기반 조성, 성산일출봉 응회구 관리, 성산일출봉 주차장 이전 및 야간관광 활성화, 국제네트워크 구축, 교육 및 해설시스템 구축, 제주 세계자연유산 운영재단 설립이 제시됐다.

이는 지난 1년간 중간보고회(2008년 5월 14일)와 도민공청회(2008년 6월 24일) 최종보고회(2008년 12월 12일)를 비롯해 용역 추진 과정에서 협의, 도출됐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국비절충에 나서 10대 선도사업을 2009년 주요사업계획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다\"며 \"이중 비공개 동굴 간접체험기반 조성과 제주 세계자연유산 운영재단 설립 등은 내년도부터 추진해나가게 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1751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