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지난해 11월 27일 전라남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시상하는 제1회 동백대상을 차지한 사회복지법인 ‘난원’의 김경옥(54세) 이사장이 부상으로 받은 1백만 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영광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이 수상한 동백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여성의 권익 신장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여성을 선발한 상이다.
김경옥 이사장은 사회복지법인 난원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노후와 활력 있는 여가생활을 돕는 지역사회 복지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공헌해 왔다.
그는 “장학금 지급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도 희망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상 받은 의의를 더욱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에 기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이번에 기탁 받은 김 이사장의 장학금을 지난 23일 관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유모 씨에게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