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과 순창을 연결하는 국도24호선의 확장(2차로→4차로) 공사가 오는 3월 착수된다.
이로써, 광주에서 담양, 순창을 거쳐 전주를 연결하는 국도 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어 전라남.북도를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벨트 역할 증대는 물론 국도 간선기능을 확고히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돈수)은 담양군 담양읍에서 순창군 순창읍을 연결하는 기존 국도24호선을 4차로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23일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1,031억 원을 투입하여 11.8km를 건설하며 주요 시설물은 교량 8개소(312m), 터널 1개소(240m), 교차로 7개소로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기존도로는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좁아 겨울철 미끄럼사고 등 통행에 불편이 많았으나 4차로로 확장․건설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통행거리가 0.5km(12.3→11.8km), 통행시간은 5~10분 정도 줄어들어 광주.담양.순창 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지고 향후 20년간 물류비용이 약 1,264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지역 주요 관광지인 담양온천, 강천산 군립공원 및 순창 고추장민속마을 접근이 용이해져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경제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