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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려니 숲길\'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 - 비자림로∼한남리 숲길 15km 자연생태학습장 등으로 활용
1억5000만원 투입…
  • 기사등록 2009-01-31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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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와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 오름을 연결하는 15km의 임도가 산림레포츠,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1990년대 산림사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산림청 소관 이 국유임도에 대해 숲길 편익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

이번에 연결되는 임도는 한라산 해발 600m 일대에 조성됐으며 주변에 절물자연휴양림, 조성 중인 붉은오름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다.

또 물찻오름, 물영아리오름 습지 등 잘 알려진 오름과 연결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나 이정표 및 안내판 등이 없어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숲길 편익시설 공사를 오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숲길 안내원을 배치, 이용자의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시설로는 종합안내판, 거리이정표, 숲 해설판 등 안내시설과 평상 데크, 간이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갖추게 되며, 간이대피시설을 설치하여 기상 악천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임도를 구간별로 특색화 하여 걷는데 지루함을 덜어주도록 계획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을 찾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경관이 빼어나고 숲길 체험에 적합한 임도를 여가 활용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며 \"사려니 숲길이 조성되면 숲길걷기, 산악마라톤, 산악자전거, 청소년극기훈련, 숲해설 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달 19일 산림청은 권역별 노선 배치 및 자원조사. 표준모델 마련 등 산림문화체험숲길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한다고 발표했고 제주권은 과거 조성된 옛길(속칭 하치마끼 도로)을 활용한 한라산 외곽을 잇는 숲길 약 80km가 산림청 연구용역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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