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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초청 오지윤의 강산제 보성소리 \"심청전\" 공연
  • 기사등록 2009-02-04 11: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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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이 2월 6일 저녁 7시 오지윤의 판소리 \"심청가\"를 초청 대극장 진악당 무대에 올린다.

오지윤은 강도근 명창이 발굴하여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중반까지 남원여중, 남원여고를 다니면서 국악신동\"남원애기\"라는 별칭으로 당대 국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한양대학 국악과에 진학하여 전문 소리꾼으로 국악인의 길을 걸어 왔다.


대학 졸업이후 한 동안 무대에 서지 않고 있던 오지윤은 그간 한국 판페라 연합회 및 판소리 관련 단체 등에서 외면당하는 판소리계의 현실에 도전하며 40 중반에 이르러 이번 국립남도국악원 무대에 서면서 이 원형을 잃지 않고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음악과 소리를 창조해내어 판소리 귀명창(청중, 마니아)을 양산해 내어 소중한 판소리가 세계 속 한국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기위한 인내와 고통의 길을 걸어 왔고 이번 무대를 기점으로 공연은 물론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판소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판소리는 해학과 처절함이 묻어나는 삶의 이야기 즉 삶의 본질로 이제 지금 이 나이가 소리를 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지난 시간동안 꾸준히 소리꾼으로 공부해 오며 하루 5시간 이상 수련하며 공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으로?소리의 음양.이치를 깨달아 관중과 호흡하며 객석에서 되돌아오는 관객과의 호흡을 근본 에너지로 삼아 득음하는 길을 원한다고 한다.

지금은 중견으로 활동 중인 남성 소리꾼 왕기철, 윤진철 명창 등과 국악 중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오지윤은 남원여중 재학 중 강도근 명창의 발굴과 지도로 판소리에 입문 1982년 KBS 전국학생국악경연 성악부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제1회 전주 대사습 학생전국대회를 통해 세간의 집중을 받았고 성창순, 성우향 선생의 사사를 받으며 한양대학교 국악과에 입학 제2회 동아콩클 판소리 금상 수상 등의 수상경력을 뒤로한 채 학업에만 전념해 오다 2000년부터 다시 소리 수련에 재도전하여 그간의 공백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수련 해 왔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강산제 보성소리 \"심청가\"는 그녀의 스승들로부터 자양과 자신의 목성과 예술철학을 담아 동.서편제의 조화를 이룬 웅장하고도 애잔한 시김새 성음을을 활용한 기량을 전달하고 싶어 했다.

오지윤은 강도근, 성창순, 성우향 선생의 사사로 남원여고, 한양대 국악과, 중앙대학교 예술경영 석사, 1982년 KBS 전국학생국악경연 성악부 최우수상, 1983년 제1회 전주 대사습 학생전국대회 차상, 1986년 제2회 동아국악콩클 판소리 금상, 중요무형문화재 5호 심청가 이수, 한국 판페라 연합회 대표, 오케스트라.아리랑.단장, 진도군립민속예술단 전임 지도위원의 약력을 가진 중견 소리꾼으로 이번 국립남도국악원의 발표를 통해 재도약의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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