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과 (사)한국음식업중앙회강진군지부(회장 이상귀) 4일 강진읍 평동리 강진지부 제37차 정기총회에서 회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의 자발적인 실천을 위한 결의대회와 친절교육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위생교육장에 참석한 고대석 강진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선생과 아름다운 시문학의 대표인 영랑 김윤식 선생 등 훌륭한 선조들이 문화상품으로 가치를 발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한 분들을 찾아 역사기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음식점 사장님들은 맛과 정성을 상품화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용국 위생관리팀장도 “그동안 음식점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2009년에는 가일층 지원의 박차를 가해 강진군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순일 씨가 신임 회장에 선출됐으며, 이임한 전임 이상귀 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등 음식문화개선은 행정기관의 지도보다는 음식업 사업자들이 솔선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음식업종사자들의 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