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지역 아동들의 전염병 감염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B형간염, 일본뇌염 등의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비용은 필수 예방접종 위탁실시기관으로 등록한 병.의원에서 실시한 예방접종 비용에 대하여 가능하며 병의원에 비용의 30%를 직접 지원한다. 지원비용은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가능 백신은 결핵예방접종, B형간염, 디프테리아, 파상풍, 소아마비, 일본뇌염, 홍역, 볼거리 등 총 8종이다.
특히, 이번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국가에서 실시하던 예방접종업무를 전문의료 기관에 일부 위탁함으로써 군민들의 의료기관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군은 예방접종 비용 지원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지리적, 시간적, 경제적 접근성 강화로 영유아 예방접종률을 전염병퇴치수준인 95%이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용 지원은 대상 백신을 최소연령과 최소접종 간격을 준수하여 접종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과거 접종력 확인이 가능한 상황에서 중복접종 할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는다며 군민들의 당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