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회복지시설연합회(회장 신미경)은 1일 오전 9시부터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로 잠수기 수협공판장에서 자원봉사자 400여명을 참여한 가운데 희망 2017 행복나눔 김장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대축에서 버무러진 배추는 모두 1만포기, 무게로 27톤에 이른다.
김장김치는 전남 동부권 소규모 복지시설 180여 곳에 일정 기준에 따라 균등 배분되었다.
특히 이날 김장축제에는 여수산단 입주 기업의 사회공헌팀도 함께해 지역사회 사회적 자본 형성의 좋은 본보기라는 평을 받았다.
김장대축제에 참여한 봉사자 400여명은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들의 사회 공헌팀과 행정기관, 그리고 여수지역 공공기관, 사회단체 소속 봉사단원, 개인 봉사자들이다.
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신임 해양경찰 교육생 60명과 지역경비 대원 10 등이 대민봉사 대열에 합류했다.
김장김치 축제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산단협의회에서 지정기탁한 3천만원, 연합회 김장비용 5천만원 등 모두 8천만원이며, 전액 이웃사랑 성금에서 지원된 것이다.
산단협의회는 이날 김장김치 1004 Box를 포장해 소규모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연말 어려운 이웃과 소규모 시설에 희망을 전달하는 퍼포머스를 진행했으며, 연합회 역시 10㎏들이 2,000 Box를 포장, 전남 동부지역 8개 시·군 소규모 시설에 균등 배분했다.
연합회는 지난해와 같이 김장참여자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유명가수를 초청, 흥을 돋우었으며, 봉사팀별 장기자랑을 진행, 축제 분위기속에서 김장이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연합회는 올해로 3번째 맞는 대규모 김장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봉사 단체의 네트워크 구축과 응집력 강화를 위해 봉사자들의 교류를 유도하면서 지역사회변화를 위한 공존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신미경 여수사회복지시설 연합회장은 “배추, 고추가격이 턱없이 올라 걱정이 많았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열정으로 이겨냈다‘며, ’할 때마다 힘겹지만 함께하는 복지, 연대하는 복지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봉사자들이 계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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