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드림스타트에서는 개학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아동 50여명과 함께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공연관람은 어려운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문화적으로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강진 드림스타트가 추진하는 사업 중의 하나이다.


농촌이라는 지역여건이나 열악한 가정형편 때문에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한편 보지 못한 아동들은 이날 살아있는 공연을 관람하고 모두 주인공들처럼 용기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강진드림스타트 민간사례관리사 양소연씨는 “어릴 적 작고 소중한 경험이 먼 훗날 자신의 모습을 만드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 모두가 오늘 뮤지컬의 주인공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선생님들의 작은 소망이다”고 말했다.

강진드림스타트에서는 겨울방학 학습지도를 통해 아동들의 학력향상을 돕고 독서, 수영, 다도, 공예 등 체험활동으로 활기차고 보람 있는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뼘더’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시행 3년째를 맞이한 강진드림스타트에서는 올해에도 아동과 그 가정들을 위한 복지, 건강, 교육, 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정의 복지증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