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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점암초교, 다도교육으로 참된 인성을 기른다! - "예절·존중·절제·배려의 인성 덕목 함양할 좋은 기회"
  • 기사등록 2016-12-08 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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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 점암초등학교(교장 한평주)는 8일 다목적실에서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조들의 차 문화인 전통다도를 체험하고 생활예절을 익히기 위한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다도교육(이하사진/점암초교 제공)

다도란 단순히 차를 마시는 예법을 넘어서 ‘차를 마시는 멋, 그리고 인간다운 삶의 길을 걷자’는 의미를 지닌다. 

점암 어린이들의 다도교육을 담당하신 남도예다문화원 원장은 “흔히 차를 마실 때에는 손으로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가슴에서 차의 색을 보고, 코로는 향을 맡고, 입으로는 맛을 보고, 귀로는 물 따르는 소리를 듣는다.”며 “한 잔의 차를 음미하며 마시는 전 과정에서 바른 몸가짐 하나하나가 쌓여 인성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다도교육에서는 먼저 다도(茶道)의 개념과 차의 기원을 알아보고 나서 차를 우려내는 법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웠다. 다음으로는 음다예법, 즉 차를 음미하는 법을 익혔다. 차를 대접할 때와 대접 받을 때도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곧잘 따라했다.  



이번 다도교육에 참여한 송00(3학년) 학생은 “쓰고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떡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다.”며 “몸에도 좋다고 하니 더 맛있었다.”고 덧붙이며 즐거워했다. 또한 함00(5학년) 학생은 “허리를 곧게 세우고 바르게 앉아 차를 주고받으면서 왠지 내가 품격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말도 행동도 더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다도교육에 참여한 정00 교사는 “다도를 하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몸가짐에 신경을 쓰고 차분해지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기회를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점암초 학생들에게 이번 다도교육을 통해 예절·존중·절제·배려의 인성 덕목을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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