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자신이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한 간척지 쌀을 면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쌀 50포대를 기탁한 농부가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전복석(좌)씨가 허경구(우) 면장에게 쌀을 기탁하고 있다(사진/금산면 제공)
전복석(60·남·고흥군 금산면)씨는 5일 금산면사무소를 찾아 면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0포대를 금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전씨는 지난 9월 제3회 거금도시락대잔치를 위해 35개마을에 쌀 1포대씩을 기증했고 지난달 22일 개최된 노인 경로위안잔치에도 쌀 50포대를 기증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베품을 꾸준히 실행해 오고 있어서 면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전씨는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주민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한 겨울을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경구 금산면장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해 꾸준히 사랑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이번 기탁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