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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119안전센터는 완도군 관내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119나르미선에 대한 일제정비를 실시하였다.
119나르미선이란 민간선박 선주와 소방서간에 협정을 체결하여 섬 지역에 응급환자 발생시 119로 신고하면, 지정된 선박이 소방서장 및 119안전센터장의 요청에 의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지정된 실비를 전라남도에서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완도119안전센터 관내에는 총53척의 선박이 지정되어 청산도 등 119구급대가 배치되지 않는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65건에 6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였다.
염용태 완도119안전센터장에 의하면 \"금번 실시된 일제정비로 훼손 탈착된 119나르미선 표찰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민간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선주들에 대한 응급처치교육 실시를 통해 도서지역주민에 대한 양질의 구급서비스 제공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19나르미선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