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조업 중 어선이 작업등과 엔진 시동이 켜진해 선장은 실종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전방위적 수색을 벌이고 있다.
작업등과 엔진시동이 켜진채 발견된 사고선박 S호(이하사진/여수해경 제공)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에 따르면 “17일 밤 6시 44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 거마각 남동쪽 14㎞ 해상에서 S호(3.83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 선장 곽 모(61세, 남)씨 가 실종됐다고 인근 바다에서 같이 조업한 J호 선장 윤 모 씨가 해경에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신속히 사고 현장에 출동시켜 확인한 결과 S호 선박 내 항해등과 작업등은 켜져 있고 우현 현측 양망기에 그물이 연결돼 작동 중인채 선장 곽 모 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관계자는 조업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선박 항적도를 확인해 이동 거리를 역추적하면서 주변 해상으로 항공기, 경비함정 3척과 민간자율구조선 2척을 동원해 광범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S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께 J호와 함께 여수시 남산동 항포구에서 조업차 같이 출항해 돌산 거마각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약 800m 정도 떨어져 조업하던 J호 선장 윤 모 씨가 S호에 무전 연락이 되지 않아서 확인을 해봤더니 S호 선장 곽 모 씨가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신고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