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65세 이상 관내 노인들의 경륜을 활용하고 노인들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2009년 어르신 일자리사업’ 9개 분야에 참여 대상자 379명을 20일까지 공개모집 한다.

참여 희망어르신은 이 기간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사)대한노인회강진군취업지원센터, 강진노인복지센터 등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군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6억2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들의 신체적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일자리를 배치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간 도로변 정화활동,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사회복지시설 관리 도우미 등 총 9개 분야에서 주 3회, 하루 4시간씩 근무하고 월 2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 사업 중 2009년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아동청소년 보호사업은 28명이 참여해「우리아이 보호단」으로 활동하며, 읍․면 지역 6개 초․중학교에서 교통안전지도와 학교 주변 순찰활동을 통한 범죄예방 파수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50명으로 구성된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노-노케어사업」은 홀로 사는 노인들을 방문하여 목욕 및 외출동행, 가사지원, 말벗 등 정서지원을 통한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노인의 친밀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강진군 최경희 여성복지팀장은 “어르신들 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소득보충과 적극적 사회참여를 통해 일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