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김충식)은 2009년도 군도 및 농어촌 도로확포장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자체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전라남도로부터 사업승인 확정되는 3월초에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나, 올해는 조기집행 의지에 맞추어 총 13개 노선에 대해 곧바로 사업착수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군도는 우항리 공룡화석지 진입로인 황산 시등-우항간 도로확포장공사 외 3개소에 6.18km이며, 농어촌도로는 전망 좋은 해변을 연결하는 북일 갈두-만수간 도로확포장공사 외 8개소에 18.15km다.
이 중 2008년도 연차적 사업으로 추진해온 계속사업도 군도3개소, 농어촌도로4개소 등 총7개소다.
계속사업은 이미 발주한 상태로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하여 당초예상보다 1년정도 빨리 주민들의 도로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규사업 중 2개 노선은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거치는 등 해남군 자체설계단이 이미 설계에 착수하였고, 나머지 4개 노선은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환경성 검토가 완료되는 5월에 사업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관계자는 “주민교통편익은 물론 농수산물 수송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추진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관내 포장율은 군도 25개 노선에 포장율 57%, 농어촌도로 179개 노선에 포장율 36%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