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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김충식)이 주민편의시설 정비에 나섰다.
김충식 군수는 주민이용이 잦은 교통관련 편의시설 현장을 직접 둘러본 뒤 노후된 시설 정비를 지시, 우선 해남 고도 정류소가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해남 관내에서 두 번째로 이용승객이 많은 곳이지만 낡은 건물과 시설로 주민들의 불편이 심화됨에 따라 사업비 1,300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실시한 것이다.
바닥 및 벽지를 밝은 색으로 바꾸고 주 이용층인 농어촌 고령인구의 편의를 고려해 의자와 난로 등 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공간으로 꾸몄다. 또 낮은 매표대를 눈높이에 맞게 조정하는 것은 물론 승강장과 정류소간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는 등 주변 시설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터미널 내 화장실도 환경개선을 통해 새롭게 단장, 올해 초부터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주민이용시설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