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는 2. 19~20(2일간)에 영암·강진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간담회 및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하고 대원의 사명감 고취와 사기를 고양시키고자 남녀의용소방대장단 46명(영암 22, 강진 24)이 영암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2009년도 의용소방대 운영지침 등 현안과제들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방향을 잡는 취지의 모임이었다.

지역사회의 재난방재와 자율봉사의 기치를 달고 활동하는 관변 단체들이 늘어나고, 해당 업무의 중복성으로 차별화된 색깔과 활동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봉사도 단순히 시간과 몸을 떼우는 식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무엇보다도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활동이 요구되고 있어 대원들의 자세는 여느 때보다 진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용관 소방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가뜩이나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서민 가계 안정과 지원이 시급한 시점인지라 의소대원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찾아서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활동하여 준다면 이 기회에 서민생활 안전 119지원단의 위상과 의용소방대의 생활속 실천 사례들이 군민들로부터 모범사례로 회자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하는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새로 선출된 11명(영암5, 강진6)의 읍·면의용소방대장들은 “당장 시급한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발생되는 산불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일과 서민생활 안전 119지원단의 실제적인 활동을 통해 2009년도 사업진행방향을 제대로 잡고 대원과의 끈끈한 결속력과 연대감을 통해 군민들에게 인정받고 없어서는 안될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취임의 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