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에서 한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6회 3.1절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펼쳐진다.

5년 연속 강진군에서 개최되고 제56회 3.1절 강진군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는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48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2009년도 첫 전국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2009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 2009 Tour de Korea 출전팀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남자고등부, 여자고등부로 나누어 남녀 개인도로(총 연장 40km) 4, 단체도로(총 연장 60km) 4, 크리테리움(총 연장 1.3km) 4 등 12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도로와 단체도로는 강진읍 우시장을 출발하여 반환점인 작천면 풀치재를 경유하여 다시 우시장으로 골인하고 크리테리움은 강진읍 종합운동장 외곽 순환 도로를 경주하게 된다.

강진군은 대회 전날 크리테리움 경기장내에서 대한사이클연맹 임원･심판, 관내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축년 각종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임원 및 선수의 건승을 위한 ‘은륜 기원제’를 지낼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동안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한 풍물놀이 한마당, 자전거퍼레이드, 제4회 어린이자전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전남사이클연맹 나원주회장은 강진을 방문하는 사이클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먹거리 제공을 위한 훈제오리시식회를 열 계획이다.

강진군은 이번 ‘제56회 3.1절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를 통해 3억여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지속적인 종합스포츠메카로서의 자리 메김을 위해 질적 양적으로 우수한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