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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보건소(소장 김충재)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4주간에 걸쳐 해남 어린이집 등 5개소 어린이 165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건강교실은 간호사와 운동지도강사의 순회교육으로 실시되며 건강습관 형성의 중요시기인 유아기 아동을 대상으로 바른 식생활 및 흡연예방, 운동지도 등 조기에 건강습관을 습득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먼저 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편식, 인스턴트식품 섭취 등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가진 어린이가 40%로 많았고 과반수 이상의 어린이가 집에서 담배피우는 어른이 있다고 응답해 가정에서의 흡연이 어린이들의 건강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 식습관 교육을 동화구연 및 식품구성탑놀이등 재미있고 다양한 교육자료를 이용하여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하였으며, 최근 흡연연령이 12.5세로 점점 낮아지고 간접흡연의 심각성이 대두되어 비디오 시청 및 교재를 통해 담배의 나쁜점을 알게해서 교육후 대부분의 어린이가 가정에서 “담배 피우지 마세요” 라고해 교육효과가 바로 나타났고 또한, 성장기 아동들을 위한 튼튼이 운동을 지도하여 어린이 건강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현지 교사들에 의하면 어린이 건강교육은 매우 효과적이고 꼭 필요하다는 평가와 함께 호응도가 높았으며 학부모들도 높은 관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