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고질적인 수도사용요금 체납을 근절하고 성실납부자를 우대하는 적극적인 체납관리를 위해 기획재정부 승인 신용정보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주)와 신용정보서비스이용 계약을 체결해 20일부터 인터넷으로 신용정보조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도사용요금 2개월 이상 체납자 및 법인에 대해 영암군수도급수조례에 의거 급수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재산압류 등의 방법으로 체납요금을 해소해왔지만 이번 신용정보조회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수도사용요금 불성실납부자 및 법인에 대한 신용정보조회로 전국금융기관 주거래은행을 파악해 필요시 예금압류 및 추심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지방공기업 경영의 발목을 잡았던 체납요금이 현저히 감소해 공기업 운영개선에도 큰 도움이 예상되는 한편 고질적 체납자는 신용정보조회를 통해 신용등급이 하향되거나 신용불량거래자 등록 등 불이익을 받지만 성실납부자는 금융거래 등에서 우대받는 제도가 정착돼 향후 우리사회의 성실납부 풍토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