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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인 최초로 PGA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한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가 오는 20일 고향 완도를 방문한다.
골프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완도에서 골프에 입문한 최경주 선수는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2002년 5월 PGA투어 컴팩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2007년 7월 AT&T 내셔널 우승까지 6회 우승을 이루어내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했다.
이번 고향방문은 선배, 지인들의 초청도 있었지만 그동안 매 경기마다 승리를 기원해준 군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고향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 바쁜 일정을 쪼개어 틈을 냈다.
이에 완도군과 완도군번영회, 완도군골프연합회, 완도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는 고향을 빛낸 세계적인 스타를 맞이하기 위하여 카퍼레이드, 환영축하공연, 군민소망패 전달등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우리 군민들은 최경주 선수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한마음 한뜻으로 우승을 기원해 왔다. 모처럼 고향 완도를 방문하는 최선수에게 장보고 대사의 도전 정신을 이어 받아 세계 골프계를 제패하여 골프 황제가 되기를 소망하는 소망패를 모든 군의 뜻을 모아 제작 전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환영식 도중에 최경주 선수는 고향후배들을 위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군민화합 퍼팅, 애창곡 “빈잔”을 열창하고 팬사인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
완도군에서는 완도읍 일원에 최경주 선수의 조형물이 설치된 광장을 조성하고 우승때마다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승기념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최선수 응원에 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