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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횡간수도 기름배출선박 단시간내 검거 - 추적, 적발! 해양오염 뺑소니 선박 꼼짝마라!
  • 기사등록 2009-02-25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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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횡간수도를 지나던 쾌속정 한척이 선저폐수(빌지)를 배출하고 도망가는 것은 단시간 내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완도해경 122를 통해 24일 14:45 경 횡간수도에서 정체불명의 쾌속정 한척이 선저폐수(빌지)로 추정되는 기름을 다량 내뿜으며 빠르게 전속항해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인근 해상에 경비중인 101정을 현지 출동시켜 해상시료를 채취하게 하고, 완도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신고지점 주변을 통항한 선박 현황을 행위자 색출활동을 발빠르게 진행하였다.


그 결과 유달리 급히 이동하는 선박(○○골드호)를 포착한 후 혐의 선박으로 지목 후, 완도해경에 끈질긴 추적 끝에 완도 관할 경계가 얼마남지 않은 지점에서 통신이 연결되었다. 신고인의 제보내용 등 전체적인 정황으로 보아 상기 선박에서의 오염배출 혐의가 짙다고 판단, 즉시 정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관할 해상을 순시중인 완도해양경찰서장이 승선하고 있던 P-87에선 서장 지휘하에서 평일도 남동방 해역에 정선중인 ○○골드호에 오염물질 배출경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동선박은 목포 ~ 홍도간 운행하는 여객선으로 기관실 엔진 누유로 인하여 수리차 통영항으로 항해 중 횡간수도 북방1마일 부근에서 기관장의 워터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선저폐수 20ℓ가 선외 배출된 것을 알면서도 도주한 것으로 선장 및 기관장 상대로 위반행위 사실 일체를 자백 받을 수 있었다.

이는 자칫 불명 오염사고로 미궁에 빠질뻔한 오염사고를 단시간내 행위자를 적발한 쾌거로써 완도관할 해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불법 오염물질 배출선박에 대해 해양경찰의 적발 의지를 피력한 좋은 계기가 된 사건이었다.

완도해경은 국가시책인 ‘저탄소 녹생성장, 그린오션 프로젝트’에 발맞추어 청정해역에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상습적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경비함정 및 해양환경명예감시선을 이용 그물망 광역감시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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