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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공기관, 이제 협업·융복합이다 - 도시철도공사-시 도시철도본부, 2호선 상시 협력채녈 가동
  • 기사등록 2017-02-19 13: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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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광주광역시 공공기관들이 주요 현안을 추진하데 있어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업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협업은 공공기관과 공공기관, 공공기관과 민간, 공공기관과 시 본청 등 전방위적으로 진행돼 기존의 칸막이에 갇힌 업무 추진에 따른 비효율을 해소하는 등 업무방식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 공공기관 업무 추진의 핵심 키워드로 ‘협업’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업무보고에 시 관련 부서장은 물론 연관성이 있는 공공기관장들까지 참석시켜 융복합의 시대에 광주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기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시와 공공기관, 공공기관 상호간, 그리고 지역사회 각 주체와의 협업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후 협업과제 제안 및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당장 도시철도공사와 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간부 직원들은 지난 10일 전체 간담회를 개최해 명품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현안 논의와 전반적인 방향성을 논의했고, 각 기관의 노하우와 전문기술,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상시 협력채널을 가동하면서 필요시 해당 분야별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의견을 조율해 반영함으로써 도시철도 2호선 운영시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2호선이 이용객 친화적으로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복지재단과 시 복지건강국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2017년 연구과제 검토와 노인건강타운 프로그램 운영에 이용자 참여방안 등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 방향성을 공유했고,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협업과제를 발굴해 가기로 했다.

 

문화재단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재단에서 3월1일 개관하는 홀로그램전용관과 진흥원의 가상현실콘텐츠 제작을 연계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협의 중에 있다.

 

문화재단은 또 시민의 문화활동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광주형 문화예술사업 모델을 만드는데 관련 기관․단체, 시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전일빌딩 리모델링과 관련해서는 건물에 대한 정민안전진단, 5․18 당시 총탄흔적 보존방안, 건물의 역사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공사, 시 문화도시정책관, 시 인권평화협력관, 오월단체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여성재단은 지역의 여성정책에 각계 각층 여성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행정, 시의회, 학계, NGO, 언론 등을 망라한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금 세상은 모든 분야에서 협업과 융복합의 시대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데 행정은 이 흐름을 타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해당 기관, 해당 부서만의 업무로는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수 없는 만큼 광범위한 협업과 융복합을 통해 업무의 질과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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