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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진현배씨 부부 아스파라거스 출하 시작 - 고급야채 아스파라거스로 차별화된 농사도전 부부
  • 기사등록 2009-02-25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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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수확되는 아스파라거스를 2년 만에 수확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수확시기를 앞당겨 부농의 부푼 꿈을 이뤄가고 있는 농사꾼 부부가 있다.

전남 강진군 도암면 강전마을에서 고급야채인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고 있는 진현배(46세)씨는 지난 2007년 파종을 한 후 2008년 정식을 했는데 2주 전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논농사와 감나무 재배만 하는 단순농업에 종사했던 진씨 부부가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하게 된 데는 지난 2007년부터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고소득의 시설원예 농가육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부터다.

국도비와 군비 등 재정적인 지원 외에도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다양하고 정확한 재배정보와 기술 지도를 통해 2009년부터는 11농가로 확대되어 강진 도암면에 올해까지 3만㎡규모의 하우스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기후와 이중 비닐하우스 권장, 그리고 재배기간을 단축시키도록 파종 후 포트에서 재배를 시작해 뿌리내림을 빠르게 유도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에 진씨 부부는 너무 고맙다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진현배씨는 “보통 3년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한데 끊임없는 기술지도 덕분에 1년을 앞당겨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군비지원으로 갖춘 자동선별기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은 물론 관내 음식점이나 대형마트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50배나 된다.

또한 자양강장효과가 뛰어나 유럽의 왕실이나 귀족들 사이에서 소비되던 고급채소이며 수도원의 수녀와 신부들에게는 금지채소였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1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데 성수 출하기인 4년 이후부터는 660㎡당 2톤 이상을 수확할 수 있으며 첫 해 수입을 1천만 원 정도로 목표를 정한 진씨 부부는 최고 1억 원까지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준 연구사는 “전남을 중심으로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데 강진은 온난한 기후로 타 지역보다 일찍 수확이 시작되는 장점과 함께 무농약재배가 용이하여 최대한 빨리 친환경재배기술을 정착시키기 위한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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