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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열리고 있는 ‘제56회 3.1절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 개인도로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서울시청 유진아(23) 선수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진아 선수는 강진읍 우시장을 출발해 성전면을 거쳐 우시장에 골인하는 개인도로 여자일반부(총 연장 77.2km)경기에서 2시간 17분 09초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개인도로 여자일반부 2위는 상주시청 손희정 선수가, 3위는 나주시청 나아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도로 남자일반부(총 연장 154.4km)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서울시청 서석규(27) 선수가 4시간 1분 15초로 제일 먼저 골인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김동훈 선수, 서울시청 박선호 선수가 뒤를 이었다.
부대행사로 대회 성공기원 풍물놀이 한마당과 강진 읍내를 질주하는 자전거 퍼레이드, 250여명의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이 참여한 제4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가 열려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이어 앞서 지난 25일에는 대한사이클연맹 임원.심판, 강진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축년 각종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임원 및 선수의 건승을 위한 ‘은륜제’를 지냈다.
이번 ‘제56회 3.1절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는 전국 각지의 사이클 48개 팀 6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하여 3월 1일까지 4일간 열전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9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및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선발대회, 2009 Tour de Korea 출전팀 1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선수들의 의욕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한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남자고등부, 여자고등부로 나누어 남녀 개인도로4, 단체도로 4, 크리테리움 4 등 12종목의 경기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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