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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특수쌀인 ‘흑미’의 새로운 품종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7일 진도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홍열 박사팀과 함께 ▲흑미 품종시범포 ▲지역적응 및 생산력 검정 흑미계통 적응성시험 ▲흑미품종 이앙적기 시험 등을 통해 고품질 흑미 품종을 추진한다.
군은 생산성과 도복, 외관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도 지역에 알맞은 고품질 흑미 품종 선발, 진도흑미 특산화를 위한 품종 조기개발, 흑미 품종 이앙적기 시험을 거쳐 흑미 주품종인 상해향혈나의 문제점(퇴화, 잡수, 줄무늬잎마름병 취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겨울 대파, 배추 등의 의존도에서 벗어나 참깨 35ha, 들깨 4ha, 옥수수 3.3ha, 땅콩 2.7ha 등 틈새작목 특산 단지 조성 등 새로운 작목 개발을 송득영 박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3월 농촌진흥청 기술지원 팀이 직접 시범사업 참여해 농업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곽용택 소장(진도군 농업기술센터)은 “진도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돈 되는 농업을 영위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찾고 싶은 농촌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