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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산불’ 더 이상 연례행사가 아니길 - 영암119안전센터 소방위 나행남
  • 기사등록 2009-03-02 1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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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비상이 걸렸다. 그만큼 대기가 건조하기 때문이지만, 이맘 때면 꼭 무슨 연례 행사을 치르듯 지나가는 \"불의재난\"이 안타깝기도 하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부분 소방차량의 진입과 인력 투입이 불가능 하거나 곤란한 지역이 많아 제때 초기진압이 어려운 관계로 엄청난 규모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산불이 발생하는 성향을 보면 거의 유사하다. 조금만 주의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사소한 원인에 기인한다. 주요 원인은 쓰레기와 논 밭두렁 소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그 다음이 등산객의 담배꽁초 순이라고 한다. 또한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의 분류를 보면 쓰레기 소각은 주로 할머니나 주부이고, 논 밭두렁 소각은 할아버지로 대부분 노약자들이다. 따라서 노인들에 대한 산불계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등산객은 산불발생의 소지가 있는 원인 행위인 산에서의 취사나 소각행위,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절대 삼가하여야 할 것이다. 입산 시 라이터 등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사소한 화기라도 절대 휴대하지 않은 것이 첫번째 예방책일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 의식이 시급하며 원초적 불씨 근절만이 예방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산불 방지는 행정관서에 의존하기 보다는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산림의 주인이라는 대 명제 하에 모두가 준 산림공무원의 입장에서 주의하고 감시하는 특별한 안전의식이 촉구되며 아름다운 산림강산을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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