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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이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 민원실에 “장애인전담 민원안내 도우미”를 배치 운영하고 있어 장흥군의 장애인단체 및 4천여 장애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장흥군이 “장애인 전담 민원안내 도우미”를 배치하게 된 궁극적인 계기는 평소 장애를 지녔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장애인들에 대한 군수의 지대한 관심과 배려와 더불어 모든 공공기관이 행정절차 및 각종서비스를 실질적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아닌 사람이 동등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토록 되어 있는「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의 본격적인 시행에서 비롯되었다.
장흥군의 민원실에 배치되어 있는 “장애인 민원안내 전담 도우미”는 몸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들의 이동을 돕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민원 신청서 대필, 청각 장애인을 위한 대독은 물론 장애인이 직접 사무실을 방문하지 않고 업무담당자가 장애인을 찾도록 연결하여 민원실에서 얼굴을 마주 대하며 민원을 상담케 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장흥군의 “장애인 민원안내 전담 도우미” 배치 운영은 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 동등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인들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돕고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가 구현 될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장흥군에서는 영상전화기, 인쇄물 음성출력기, 확대경, 휠체어 등 장애인 편의 용품을 군 및 읍.면 민원실에 확충해 더한층 장애인들의 권리구제를 위하여 힘쓸 것이라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