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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구례산수유꽃축제 19일부터 개막
  • 기사등록 2009-03-03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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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산수유꽃이 지리산자락에서 그 고운자태를 드러내며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산수유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구례군 산동면에서 사랑하는 연인,가족과 함께 산수유 꽃과 함께 약동하는 새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11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3월19일부터 22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례군이 주최하고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남도, 문화관광체육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여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산수유꽃축제만의 특색있는 체험행사 및 이벤트 행사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산수유꽃 축제 행사장 시설물을 메인칼라인 노란색을 사용 비주얼화하고 축제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행사장 전역에 만장기와 산수유 꽃을 배치하여 봄을 깨우는 노란세상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산수유꽃과 봄 밤의 설레임을 전하는 빛의 거리를 조성 야간에도 산수유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구례군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산수유꽃축제 기획관을 운영하고 산수유꽃을 소재로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첫날인 19일에는 풍년기원제, 구례우도농악, 밴드공연, 산수유 열전마당, 산수유 팔씨름대회, 산수유 봄바람 연주회, i-net TV 예선, 영호남 궁도대회가 있다.

둘째날인 20일에는 관광객 어울마당, 잔수농악, 산수유 열전마당, 산수유 팔씨름대회, 산수유 봄바람연주회, 만장퍼레이드, 구례군 공동브랜드 산수려 선포식, 전국어린이학생 사생대회, 개막식, 부산수영구합창단공연, MBC-TV 축하무대가 펼쳐진다.

셋째날인 21일에는 관광객 어울마당, 좌도농악, 걷기대회 어울마당, 러브 페스티발(커플 장기자랑,공개프로포즈), 팔도 각설이 공연, 댄스페스티발, 세계전통음악 공연, i-net TV 리허설 및 본선 노래자랑, 꽃길 걷기행사, 동호인탁구대회, 영호남게이트볼대회가 있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청소년 풍물공연, 산수유 열전마당, 산수유 팔씨름대회, 7080 라이브공연, 포에버 콘서트, 전국어린이 학생사생대회, 일요화가스케치대회, 동호인탁구대회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산수유 축제기획관에서는 산수유 장터, 구례친환경 농특산품 판매장터, 산수유 음식장터, 지리산 한우 홍보 판매관을 운영하며 산수유 한지공예, 산수유 캐릭터 상품전, 지리산 곤충체험, 지리산 농업체험관, 산수유 떡메치기, 야생화 압화 체험, 산수유 보약달이기, 사랑의 서약식, 산수유 씨앗 주머니 던지기 행사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거리가 가득하다.

아울러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산수유 막걸리에 산채전,도토리묵,버섯전골,산채정식,토종닭,흑염소 구이 등 식도락가들의 입맛당기는 구례향토음식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박민순 구례군축제추진위원장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고장에서 산수유꽃 돌담길을 거닐며농촌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축제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례군청 문화관광과(780-2224)로 문의하면 된다.

<산수유 효능>

산수유는 이른 봄에 노란색의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는 다년생 나무로 얼음이 채 녹기전인 2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4월초까지 핀다. 열매는 한약재료로 쓰이는데 동의보감에 의하면 신장계통 및 당뇨병,고혈압,관절염,오줌싸개,식은땀을 흘리거나 손발이 찰 때,부인병 등 각종 성인병에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장기복용하면 큰 효과를 본다고 하며 긴장감,압박감에 시달리거나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도 정신을 맑게 해주며 남성 건강과 정력에도 으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산수유에 얽힌 설화>

중국 고대황실에서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중양절에 산수유 열매를 따다 머리나 관모에 꽂는 풍습이 있으며 우리지역에서도 변치 않은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산수유 꽃말 : 영원불변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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