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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다 활용한 해양관광.물류 거점 육성을 - 3일 박지사 진도 순방
최서남단 팽목항 해양리조트 전진기지 육성방침 밝…
  • 기사등록 2009-03-03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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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일 “전남의 자랑인 섬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해양관광 및 물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진도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토 최서남단에 위치한 팽목항을 활용해 외국업체와 손잡고 해양리조트 전진기지로 조성키로 했는데 신발전지역에서 빠져 아쉽게 됐지만 추가적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남해안권 종합발전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중인 진도 팽목항은 연근해 어선 조업 근거지로 국제물류터미널과 산업ㆍ주거단지를 조성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지역의 해양관광물류 전진기지로 육성을 추진중이다.

박 지사는 “진도에는 230개 섬과 해안선, 갯벌 등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ㆍ관광콘텐츠 산업의 보고로 발전 잠재력이 많아 유람선을 띄워야 한다”며 “진돗개나 울금, 홍주 등 다양한 특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돈을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진도 지역민들의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주민 박은준씨는 “현재 한전이 제주 전기공급을 위해 추진중인 100m급 송전탑이 진도의 정 중앙을 관통하고 있어 미래 관광진도를 만들려면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그 문제는)잘못된 것 같고 문서로도 반대의견을 건의했다”며 “제주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제주에 친환경발전소를 직접 짓는 게 낫다. 진도에 송전탑이 들어서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집중호우시 재해위험이 높은 침수지역인 임회면 호구리 배수로정비를 위해 도비 3억원을 특별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1천억원을 투입해 식물과 꽃을 테마로 집단화한 국내 유일의 ‘진도수목원’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국.도비 850억원를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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