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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 - 약제 공급·현장방제 중점 지도
  • 기사등록 2017-03-17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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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에 총력
[전남인터넷신문] 보성군은 배·사과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성배영농조합법인 대표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방제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455만원의 사업비로 배화상병 등록약제인 코퍼하이드록사이드 수화제 177kg을 농가에 공급했다.

또한, 중점 방제기간을 3월 16일부터 4월 2일까지 운영하여 배·사과 재배 73농가, 59ha 면적에 현장 방제 작업을 지도·감독하여 화상병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화상병은 배·사과 등에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를 일으키는 법정금지병으로 전염성이 강하여 심하면 나무전체를 고사에 이르게 하고 치료약도 없어 감염되면 반경 100m 이내의 과일나무는 뿌리 채 뽑아서 태워 묻어야 해 사실상 과수농가에게는 폐농선고나 다름없으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또한, 개화 또는 신초가 발아하기 전까지 적기에 동제화합물 약제를 살포해야 하고, 석회유황합제로 근접살포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7일 정도 사이를 두고 방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화상병은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고온에 전파속도가 빠르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3월말부터 4월초 꽃피기 전에 전용약제를 적기에 전 농가가 나서서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성군은 주요과수로 단감, 배, 사과 등 420ha를 재배하여 연간 16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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