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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의 80%이상을 생산하는 영암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무화과가 겨울철에도 생산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암군 삼호면 이진성(44)씨 농장에서는 지금 한 창 ‘겨울 무화과’가 출하중이다. 1년에 2차례 수확이 가능한 2기작 재배성공으로 선보인 겨울무화과는 1개 값이 4,500원에 달하지만 높은 당도와 그 희귀성으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진성씨는 겨울무화과를 얻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마침내 3중 피복 및 가온을 통해 야간온도 16℃를 10월 중순부터 꾸준히 유지해 만들어낸 땀과 노력의 기적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한주에 15과 정도로 5월 상순까지 12,000과의 무화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무화과는 항암효과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최근 도시소비자들의 웰빙붐과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과일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겨울무화과의 성공으로 이제 무화과를 연중 맛볼 수 있게 되었다”며 “겨울무화과의 성공적인 생산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및 유통시설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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