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김남현 서장이 지난 4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중 ‘활기찬 직장 만들기 조회’에 초청되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공직자와 법’이란 주제로 가진 이날 특강에서 김남현 경찰서장은 공직자의 모범적 준법정신과 법치행정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합헌적 법령에 근거하여 행정이 이루어질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다”며 “공직자는 공직윤리를 철저히 갖춘 모범적 준법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가 법에 의한 행정을 집행하면서 조심해야 될 사항으로 법령보다 행정규칙과 상사명령에 의존한 행정, 권위주의적 행정지도, 자의적인 법해석과 재량권 행사, 태만한 법집행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아울러 “공무원은 법을 가까이하고 그리고 정통해야 한다”는 다산선생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국민들의 인권, 복지를 생각하면서 법을 집행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서장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동영상물과 행정실무사례 등을 예로 들면서 특강을 실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김남현 강진경찰서장은 강진출신으로 국립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 후 울산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경찰대학 교수를 거쳐 지난해 3월 강진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한편 강진군의 ‘활기찬 직장만들기 조회’는 공직자들의 건강을 위한 에어로빅, 웃음문화 전파를 위한 1분 유머 시간, 그리고 칭찬문화 조성을 위한 동료직원 칭찬하기 등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속에 생산적인 조회로 개최해 오고 있다.